발매일 : 2003-09-04
02 . 오리날다
03 . 달빛소년
04 . 푸른꽃흰나비
05 . Digital shockwave
06 . Snow Man
07 . 아싸라비아
08 . Back to the future
09 . 꿈꾸는 쎄일러
10 . Tick-Tock
11 . 오리날다Ver.2
12 . No peace,Yes war?
13 . Dr.FAUST
출장갔다 돌아오는 길, 지하철에서 다시 체리필터가 내 마음속에서 꿈틀 거리기 시작했다. 내 머릿속에 돌던 음악을 CD로 듣겠다는 일념하에 무작정 신촌역에서 내리자 마자 신나라 레코드로 향했다. 그리고 음악을 들으면서 구경했다. 아직 끼니를 때우진 않았지만 배고픔도 잊었다. 그리고는 체리필터 3집을 집어들었다. 그렇지만 내 머릿속에 맴돌던 노래는 2집에 있었던 것. 그런데 왜 3집이 사고싶은거지. 정말 충동적이었다. 그 순간 눈에 들어오는 CD라면 다 사버리고 싶기도 했었다. 충동적으로 물건을 산 일이 있다면 나에게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충동이었다. 그래도 아직 내 마음엔 강력한 이성이 통제를 하고 있었다.
비록 구매는 충동적이었지만 사온 CD를 곧장 듣기 시작했다. 역시 좋다. 체리필터 보컬의 고음역대는 MP3에서 얼마나 많이 왜곡되었던가. 자칭 체리필터 마니아로서 나머지 앨범도 사고싶지만 나의 이성의 허락을 받기 전까진 감성의 지배력을 가두어 두기로 했다.
Posted by LifeFe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