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는 제가 활동하던 동아리 이름입니다. 나름 창업동아리이고 동아리들 중에서는 제일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모임이라 자부하는 그런 동아리입니다. 이번학기부터 동아리 내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에 대해 팀을 만들어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스터디를 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그 중에 어떻게 보면 창업동아리의 성격과는 잘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창업의 기반이 되는 것 중 하나인 기술에 대한 스터디 모임이 생겨났고 저도 그 모임에 참여하기로 하였습니다.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는데 모임의 참여하는 사람들의 편차가 크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프로그래밍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과 접해본 사람. 이렇게 두 그룹으로 나뉘다 보니 접해본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을 이끌어 주면서 스터디를 진행해야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모임에서는 나도 프로그래밍을 접해본 사람의 그룹에 속하기에 공부하러 들어간 모임에서 얼떨결에 가르치는 일까지 하게 된 것이지요.

쉽지 않은 것은 어떻게 하면 쉽고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을까 하는 것에대한 고민입니다. 처음 하는 것인만큼 접했을 때 어떻게 느꼈느냐에 따라 그것을 계속 하느냐, 그리고 얼마나 열심히 할 수 있느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이 제 견해이지요. 물론 저도 스터디를 해야하는 입장이지만 아는 범위에서나마 최대한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오늘부터 머리를 쥐어짜보아야겠습니다. 무작정 외우고 쓰는 것 보다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듯이 이해를 도우려면 쉽고 재미있어야 하니깐요.

Posted by Lifefeel

2006/09/26 23:08 2006/09/2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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