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회 크림슨 마스터즈

제 9회 크림슨 마스터즈


뜻밖에 보러가게된 공연, 그랬기 때문에 더 특별했는지도 모르겠다.
고려대에서 열린 공연이었는데 이 때문에 사실상 고대를 구경한 일은 처음이 된 셈이다.
소문처럼 고려대는 데이트 코스로 제격인 듯 싶다. 낮이든 밤이든 간에.

평소에 들을 기회가 별로 없던 하프 소리, 하프와 플룻의 만남.
공연을 보면서, 아니 사실 이 글을 쓰면서 바닷속에서 인어가 하프를 연주하는 듯한 이미지가 연상 되었다.
음악을 들으면서 음 하나하나를 주의깊게 들으려고 신경을 곤두세우기도 했었다.
하프만의 특색있는 소리와 새가 지저귀는듯한 플룻소리는 상당히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
가끔 아는 음악이 나올 땐 왜그리도 즐거운지 나도모르게 발을 구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하프라는 악기를 보면서 느낀건 손으로 뜯는 현악기가 기타 말고 또 있다는 것이다.
어디선가 기타가 유일하게 손으로 뜯는 현악기라고 들은 것 같았는데...
현악기이다 보니 현의 단진동을 이용한 하모닉스가 가능한테 연주자가 하모닉스 음을 낼 땐
전기가 올 것 만 같은 아름다운 소리가 났다.

안그래도 마음이 복잡해질려는 찰나에 공연을 보고나니깐 기분이 조금이나마 상쾌해진듯 하다.
찾아보면, 알고 있던 것 보다도 주변에 공연이 많다. 가끔씩 도시생활에서의 빡빡함을, 공연을 보면서 잠시나마 여유를 느끼고 마음을 재충전 하는건 어떨까.

Posted by Lifefeel

2007/04/13 23:18 2007/04/13 23:18
, , , ,
Response
A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www.lifefeel.com/rss/response/198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블로그 이미지

이세상을 음악처럼 연주하고픈, 세상을 연주하는 외로운 사나이

- Lifefeel

Archives

Authors

  1. Lifefeel

Calendar

«   2013/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Site Stats

Total hits:
286728
Today:
30
Yesterday:
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