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다이어리에 고이 간직하고 있던 책갈피가 어느날인가부터 보이지 않기 시작했다.
순간 마음을 가라앉힐 수가 없었다.
나의 소중한 친구가 준, 손수 만들어 준 책갈피인데...
이곳 저곳 괜히 평소 안뒤지던 곳까지 뒤지고 그러다 결국 체념하려고 마음 먹었다.
아무래도 내가 밖에 다이어리를 가져나갔다가 잊어버린것 같았다.
그러던 그 다음날...
아침을 먹고 청소를 하고 있는데 순간 이 책갈피가 청소기 안으로 들어가기를 거부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다시 재회한 그 기쁨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그리고서는 바로 스캐너 덮개을 열고 스캔을 해버렸다.
이렇게라도 블로그에 올려놓으면 나중에라도 혹시나 없어지더라도 흔적으로서 간직할 수 있지 않을까.(물론 없어져선 안되겠지만...)
Posted by Lifefeel


